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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경주

청온채 웨이팅 대기 양이 진짜 적어요 ㅠ 할머니할아버지와 경주여행

by 햄볼이 2023. 9. 2.


GYUNGJU DAY1

청온채 웨이팅 대기 양이 진짜 적어요 ㅠ

할머니할아버지와 경주여행


SEOUL, GYUNGJU
이천-경주-청온채-첨성대-헤리티지유와-이마트-해미우식당-헤리티지유와



드디어 써보는 경주여행 ㅋㅋㅋ
언제갔었는지 기억도 안나서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왔자나여,,,,

무려 4월8일에 갔던 경주여행 ㅋㅋㅋㅋ

 

네이버에 포스팅거리가 너무 많아서

여행 포스팅은 언젠가부터 뒷전이라

이제서야 기록을 하네요 ㅠㅠㅠㅠ

 

 

손주들과 함께하는 우당탕탕 경주여행

 

 

저는 3년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여행을 가는게 버킷리스트였어요-!

할아버지께서 예전에 패러글라이딩 타보시는게 소원이라고 하셔서

안가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년전부터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할아버지 연세가 거의 아흔이 다 되어가셔서

위험하다고 ㅠㅠㅠㅠ

거기다 작년에는 허리까지 다치셔서

부모님도 엄청 말리셨기에

그럼 좋은곳 함께 여행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친척동생들과 시간을 맞춰보려고 했는데

아... 도저히 안맞춰지더라고요 ^.ㅠ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숙소 잡아버린 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올 사람만 오라고 했어요ㅋㅋㅋ

그렇게 모인 4명의 손주들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우당탕탕 경주여행!

 

 

경주맛집? 청온채

 

 

그렇게 도착한 경주 한정식 맛집 청온채!

이전부터 찾아봤던 경주 맛집 중 하나로,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과 퓨전한정식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도 좋아하실거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가 길었는데

이때 그냥 포기했었어야 했던,,, ^.^ ㅎ....

 

 

청온채 웨이팅 방법

 

 

웨이팅방법은 예썰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아서 대기를 타야해요.

이때 알았어야 했어요.

이곳은 젊은분들만 올 수 있는 곳이라는걸,

그런 분들만 겨냥한 곳이었다는걸.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ㅠㅠㅠㅠㅠ

그저 유명한곳이니까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기가 거의 1시간이나 걸리는데도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렸습니다... ㅠㅠㅠ 하

 

 

청온채 메뉴 가격

 

 

예약을 할 때, 어떤걸 먹을건지도 미리 예약을 해야하더라고요.

 

상의를 아직 안한 상태였기에 우선적으로 아무거나 예약을하고,

나중에 수정할 수 있어서 어플로 수정하기로!

 

 

 

 

요거는 나중에 캡쳐해서 대기가 22번이지만

원래는 40번대였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렇게 1시간 가량을 기다려 겨우 들어간 청온채.

네, 맞아요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가는 곳을

대기까지 해가며 먹는다는것부터

이미 할머니 할아버지는 기대심이 잔뜩이셨을텐데....

퓨전 한정식이라니...^.ㅠ ㅋㅋㅋㅋㅋㅋㅋ

 

어르신들 입맛에 대한 향 파악을 제대로 못한

제 잘못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청온채

 

 

그렇게 들어간 청온채는 깔끔하고 넓은 한옥 분위기의 가게였고

한정식집 같은 뭐랄까, 약간은 상견례할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그런 분위기는 절대 아니고, 깔끔한 한옥의 식당이에요

경주 청온채에서는 제가 예약을 해논 인원대로

상을 빼놓고, 준비를 해주셨더라고요

 

저희는 총 6명이었기 때문에

자리확보하는데도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ㅠ

 

 

 

 

메뉴는 이미 어플로 주문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는 앉아서 메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기본 밑반찬은 소스와, 동치미국물

 

 

청온채 음식 메뉴 솔직 후기

 

 

저희는 편백찜 2인분과 육회, 샤브샤브,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들기름 메밀국수

를 주문했어요. 모자르면 더 주문해서 먹을 생각이었던

 

그리고 우선적으로 나온 편백찜 2인분과 육회,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우선적으로 편백찜 2인분 나온 양을 보고 너무너무 놀랐어요 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께 들키지 않기위해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진짜 ..... 창렬한 양이었던건 사실 ^.ㅠ

편백찜이 워낙얇은 고기다 보니,

밥도 안나오고.... 사실상 1인분도 안됐습니다...

이게 34,000원이라니 ㅠ.ㅠ 퓨....

맛은 평범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이건 친척동생이 먹고 싶다고해서 주문했는데

고소하니 나름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살짝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다? 정도?

가격은 9,500원으로 음. 나쁘지 않았던 가격이었어요-!

 

 

 

 

육회는 그냥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맛있었지만 역시나 양은 개창렬 ㅠㅠㅋㅋㅋㅋㅋㅋ

이게 27,000원.....^.^

진짜.... 솔직히 5점 먹으면 끝나는데 너무한거 아니오?

편백찜과 육회는 양 때문이라도 절대 다신 먹기 싫은 ㅋㅋㅋ

 

 

 

 

그 다음은 들기름 메밀국수

음.... 저는 솔직히 뭐 모르겠어요

뭔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런

여튼 비추인 메뉴

 

 

 

 

네, 당연히 모자르죠 ㅠㅠㅠㅋㅋㅋㅋㅋ

먹어보고 더 추가해서 먹을 생각은 했었지만,

모랄까 먹어보니 굳이...? 더 여기서 시켜야할까? 싶었던.

그치만 배고픈 사람들이 있으니 더 시키긴 했어야해서

육회 비빔밥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육회가 맛있었던만큼 육회비빔밥역시 존맛탱이었고,

가격은 13,500원

육회를 먹느니 육회비빔밥을 2,3개 주문하는게

훨씬훨씬훨씬 현명한 선택이랍니다....

비빔밥은 간장, 고추맛 2가지가 있다고하니 취향껏 골라드세요-!

 

결론은 혹시라도 어르신들과 함께 가신다면

비빔밥을 많이 먹고, 수육이나 마늘항정수육같은걸

곁들여 먹으시길 추천!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얼마나왔는지

가격 물어보시더니 극대노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가 그렇게 화내신거 처음 봤구요 ^.ㅠ

어른들께서는 가격도 이해안가고, 양도 이해안가고

엄청 빡칠만한 그런 포인트셨던것 같아요...

거기다 대기까지 1시간 했었으니

뭐.... 말 다했죠 ㅠㅠㅠㅠㅠㅠ

잘 생각해서 가세요-!

 

 

경주 십원빵 과연?

 

 

십원빵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동생들이 하도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지나가다가 먹었는데,

안에 치즈가 들어가있고, 그냥 그정도의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너무 입맛이 까탈스러워보이겠지만

저 진짜 막입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별로였다는 겁니다 ㅠㅠㅋㅋㅋㅋ

동생들도 다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에 대판 속았다고

역시 sns에 유행하는건 먹는거 아니라고 했어요

 

경주 맛집이라고해서 가고, 유명 군것질이라고 해서 먹어보고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랑 가기에는 영.... ㅠㅠㅠㅠ

유명한데로 가지 마시고

진짜 현지인들이 가는 그런 어르신들 맛집으로 찾아봐야했다는걸

첫끼에 너무너무너무 뼈져리게 느끼고,

이 다음부터는 무조건 할머니 할아버지 입맛에 맞는

양 많고! 탕종류가 꼭 있는! 그런 메뉴로 골라서

맛집으로 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여행이 처음이라

경험이 없다보니 선택미스가 제대로 왔던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빨리 깨닫고, 호다닥 계획 다 변경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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